
정몽구(가운데) 회장과 스타이펑 장쑤성장(맨 오른쪽)이 양재동 사옥에서 접견실로 들어가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번 만남은 올초 장쑤성 성장으로 선임된 스타이펑 성장이 장쑤성과 한국의 경제무역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한한 것이지만, 이날 만남에서 현대차와 장쑤성의 협력 관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 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장쑤성 옌칭시에 89만대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운영, 12개 차종을 생산해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아차 옌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장쑤성 내 41개 동반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의 유력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장쑤성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인 기아차는 옌칭시는 물론 장쑤성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아차가 중국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장쑤성과 기아차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회장과 스타이펑 성장은 양재동 사옥에 전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K9을 비롯해 아이오닉, 니로,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둘러보고 투싼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쓰촨 지역의 7개 완성차 공장을 통해 중국 내에서 연산 210만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가 2018년 창저우공장과 충칭공장 건설을 마치면 현지에서 연산 27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중국 성장세는 전년대비 -5.1%, 기아차는 4.9%로 현지 자동차 시장 성장률(7.3%)를 크게 밑돌았다. 이들 회사는 올해 1∼2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6%, -12.4% 성장세를 기록했디. 이 기간 현지 자동차 판매 성장세는 5.1%.
종전 현대기아차가 현지에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점과 대규모로 현지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현대기아차가 경쟁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실제 지난해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유럽계, 미국계, 일본계와 현지 토종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2월에는 현대기아차와 유럽계를 제외하고 미국계, 일본계, 현지 업체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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