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몽구 회장, 중국 판매하락 ‘구원투수?’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9 14:31

스타이펑 장쑤성 성장 만나…협력 강화 방안 등 논의

정몽구(가운데) 회장과 스타이펑 장쑤성장(맨 오른쪽)이 양재동 사옥에서 접견실로 들어가고 있다. 현대차 제공

정몽구(가운데) 회장과 스타이펑 장쑤성장(맨 오른쪽)이 양재동 사옥에서 접견실로 들어가고 있다. 현대차 제공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회장이 추락하고 있는 자사의 중국 판매를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9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중국 스타이펑 장쑤성 성장을 만나 자동차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

이번 만남은 올초 장쑤성 성장으로 선임된 스타이펑 성장이 장쑤성과 한국의 경제무역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한한 것이지만, 이날 만남에서 현대차와 장쑤성의 협력 관계 강화 방안 등이 논의 됐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장쑤성 옌칭시에 89만대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운영, 12개 차종을 생산해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아차 옌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장쑤성 내 41개 동반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의 유력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장쑤성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인 기아차는 옌칭시는 물론 장쑤성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아차가 중국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장쑤성과 기아차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회장과 스타이펑 성장은 양재동 사옥에 전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K9을 비롯해 아이오닉, 니로,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둘러보고 투싼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쓰촨 지역의 7개 완성차 공장을 통해 중국 내에서 연산 210만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가 2018년 창저우공장과 충칭공장 건설을 마치면 현지에서 연산 27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중국 성장세는 전년대비 -5.1%, 기아차는 4.9%로 현지 자동차 시장 성장률(7.3%)를 크게 밑돌았다. 이들 회사는 올해 1∼2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6%, -12.4% 성장세를 기록했디. 이 기간 현지 자동차 판매 성장세는 5.1%.

종전 현대기아차가 현지에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점과 대규모로 현지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경우, 현대기아차가 경쟁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실제 지난해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유럽계, 미국계, 일본계와 현지 토종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2월에는 현대기아차와 유럽계를 제외하고 미국계, 일본계, 현지 업체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메이플’‧‘아크’ 쌍끌이 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지적재산권)의 견조한 성장과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가 유지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상회하며 견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넥슨은 하반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모멘텀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넥슨재팬(일본법인, 본사)은 13일 2026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상반기 매출 2조5603억 원, 영업이익 8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 13%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2분기 실적은 매출 1조1390억 원, 영업이익 2943억원을 기록했 2 HMM, 2Q 영업익 전년比 52%↑…성수기 조기 도래에 운임 반등 HMM이 성수기 조기 도래에 따른 운임 반등으로 2분기 실적이 증가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컨테이너 부문 원가 부담과 3분기 공급망 리스크가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13일 HMM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020억 원, 영업이익 3541억 원, 당기순이익 4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6833억 원, 영업이익은 850억 원 늘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52% 증가한 수치다.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6조1207억 원, 영업이익 6232억 원, 당기순이익 76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조4774억 원 대비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471억 원 대비 26% 줄었다.SCFI 15% 상승…성수기 조기 도래로 반등 3 팬오션, 부채비율 100% 넘어서…포트폴리오 확장 본격화 영향 팬오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성장한 가운데, 부채비율은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월 SK해운으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원유수송사업 인수 작업이 본격화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관련 자산·부채가 반기 재무제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이다.실적 우상향했지만 SK해운 원유수송사업 인수로 부채비율 증가실적은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137억 원, 영업이익은 1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57.4% 늘어난 수치로, 해운 시황 강세와 곡물사업 매출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최근 분기 실적도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