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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에어컨, 쉐보레 스파크 못넘어

정수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2 17:02

4월 구매자에 2백만원 상당 에어컨 제공, 5천6백대 판매
스파크,7천3백대팔려…5월구매자에 냉장고지급,격차확대

(위부터)쉐보레의 5세대 신형 스파크와 기아차 모닝.

(위부터)쉐보레의 5세대 신형 스파크와 기아차 모닝.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 4월 내수 판매에서 한국GM의 경차 스파크를 극복하지 못했다.

2일 양사에 따르면 4월 스파크는 7273대가, 모닝은 5579대가 각각 판매됐다.

앞서 3월 판매에서도 스파크는 9175대로 국내 판매 상위 1위에 올랐다. 모닝은 7215대로 5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모닝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달 모닝 구입 고객에게 △100만원 할인 △저금리 할부에 더해 70만원 추가 할인 △최신형 무풍 에어컨(200만원 상당) 중 한가지를 제공했다.

이 같은 마케팅으로도 4월 모닝 판매는 전월보다 22.7% 급감했다.

이 같은 기아차의 출혈 마케팅은 지난해 8월 5세대 신형 스파크가 출시되자마자 내수 경차 판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3월에는 내수 판매 1위에 오르자 심기가 뒤틀린데 따른 것이다.

스파크는 지난해 8월까지 정부가 경차 기준을 1000㏄로 올린 2008년 이후 모닝에 밀려 한차례도 경차 판매에서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이달 스파크는 모닝과의 격차를 확대하고 내수 경차 부문 독주 체제를 마련한다. 고객은 이달 스파크 구입 시 100만원 할인, 여성고객과 신혼부부 고객은 LG 프리스타일 냉장고(230만원 상당)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GM 백범수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본격적인 야외 활동의 계절을 맞아 고객은 가족과 함께 쉐보레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차 1대 판매 시 업체의 마진은 차 가격의 5%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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