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포인트(0.80%) 하락한 1978.15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제조업지수,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IT, 헬스케어주 약세 등으로 인한 여파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37억원, 기관은 177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통신업(1.39%), 전기전자(0.14%), 음식료업(0.02%), 화학(0.02%)등은 올랐으며, 의약품(-2.93%), 의료정밀(-2.61%), 은행(-2.57%), 증권(-2.5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4.99%), 삼성물산(-2.29%), 삼성생명(-1.37%), SK하이닉스(-1.07%)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40%), 아모레퍼시픽(0.86%), 네이버(0.15%)등은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상승세였던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해 9.50포인트(1.36%) 내린 690.27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50원(0.13%) 내린 1137.8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