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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한달 천하’ 끝…4월 판매23%↓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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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02 16:14

국산차 5사 내수 판매 4%↑…현대차만 5%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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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성장세를 주도한 신형 스파크. 정수남 기자

한국GM의 성장세를 주도한 신형 스파크.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국산차 5사가 4월 내수 판매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2월 개별소비세 재인하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전월 성장세보다는 4배이상 감소해 7월 개소세 환원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들 5사가 각각 발표한 4월 자동차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5사는 지난달 내수에서 모두 13만9617대를 팔아 전년 동월(13만3935대)보다 판매가 4.2% 증가했다.

업계 1위 현대차는 같은 기간 5만9465대를 팔아 5.7% 감소했다. 현대차는 쏘나타(8057대)가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이어 아반떼(7658대), 싼타페(6518대), 제네시스 6409대(DH 3423대, EQ900 2986대), 투싼(5744대) 등 전통적인 베스트 셀링 모델들이 여전히 선전했다.

이 기간 기아차는 내수 판매에서 4만8505대를 판매해 12.7% 상승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기아차 신형 K7은 국내에서 5504대(구형 포함)가 판매되면서 자사 성장세를 견인했다.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도 2440대가 판매돼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국GM, 4월 내수에서 1만3978대를 판매해 10.2%(1292대) 판매가 늘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7273대 팔리면서 전년 동월보다 62.4% 판매가 급상승했다. 전달(9175대)보다는 감소(20.7%) 감소했으나 여전히 판매 고공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한국GM의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지속되고 있고, 스파크는 3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긍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신형 말리부를 비롯한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우수한 고객 서비스로 올해 내수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이너업체인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지난달 다시 순위를 뒤바꿨다.

3월 신차 SM6로 업계 4위를 15개월여만에 되찾은 르노삼성은 역시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 에어의 선전에 밀려 한달만에 꼴찌로 추락했다.

쌍용차는 4월 내수에서 9133대를 팔아 전년 동월(8130대)보다 12.3%, 르노삼성은 8536대를 팔아 21.6%(1518대) 각각 급신장세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와 티볼리가 7788대, 르노삼성은 SM6가 5195대 각각 팔리면서 자사 성장을 이끌었다. 이중 SM6는 전월(6751대)보다 23% 판매가 급감하면서 자사의 ‘한달 천하’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공장 근무 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월 판매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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