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4% 감소한 109억원,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녹십자는 국내 사업이 1분기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녹십자의 주력인 혈액제제 국내 매출이 8.5% 늘었고, 한국BMS제약과 공동판매하고 있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의 매출도 18% 증가히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녹십자는 설명했다.
다만, 중남미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입찰지연과 다국적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과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은 둔화됐고, 지난해 일동제약 주식 처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등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로 다소 줄어든 해외 부문 매출은 국제기구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 반영 등으로 2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