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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지친 투자자들 위한 ETF랩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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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5 00:19

ETF에 랩 장점 더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대
스마트 베타 기법으로 섹터별 투자비중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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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지친 투자자들 위한 ETF랩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5년째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2000선에 안주한 코스피지수는 투자자들에게 피로감을 안기고 있는 상황. 지금과 같은 박스권 움직임에서는 특정 지수를 벤치마크 삼아 그대로 복제하는 인덱스 펀드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상장지수펀드)랩(Korea 스마트 베타)’은 코스피의 박스권 움직임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금융상품이다. 지난 2월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업계 최고 수준인 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수수료다. 운용보수가 0.05~1% 수준으로 1~2%인 일반펀드에 비해 낮다. 또 펀드는 환매신청 시 4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ETF는 원할 때 즉시 매매를 할 수 있어 펀드보다 유동성이 좋다. HTS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이런 ETF의 장점에 전문가가 운용해주는 랩의 장점까지 더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ETF랩이 탄생한다. 그러나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이 두 자리 수에 근접한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서 더 나아가 포트폴리오 전문성에서 비롯됐다.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은 다른 증권사가 자체 알고리즘을 사용해 ETF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과 달리 미래에셋증권이 ETI(ETF PLATFORM INNOVATOR)와 합작해 선보인 상품이다. ETI는 ETF 글로벌 자산배분 관련 특허 3종을 보유한 국내 유일 ETF 전문 자문사다.

ETI는 이 상품을 개발할 때 ‘스마트 베타’전략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사용, 박스권 시장의 한계를 극복했다. 스마트 베타 전략은 시가총액의 비중대로 투자해 수익률이 시장과 똑같이 움직이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섹터별 수익률을 고려해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벤치마크의 수익률에 추가적인 수익률을 창출하는 것이다. 시장이 박스권에 머물러 있더라도 섹터별 성과는 천차만별이다. 코스피 200을 기준으로 시장 전체와 10개 섹터별 연간 등락률을 살펴보면 각 섹터별로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나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의 경우 시장 전체 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음에도 건강관리 섹터는 100% 이상, 생활소비재 섹터는 3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 수익률 산정의 기간을 연간에서 분기나, 월간 등으로 좁힐수록 각 섹터별 수익률 격차는 더욱 뚜렷하게 관찰된다.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은 기업의 현금흐름 창출 능력, 저평가 여부, 비이성적 쏠림 현상 등 이익전망, 밸류에이션, 투자심리 3가지 팩터를 중심으로 향후 차별적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를 선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그 후 상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하고 시황에 맞춘 적절한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은 섹터 ETF 라인업이 완전히 구축돼 스마트 베타 전략을 구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지난해 9월 산업재, 건강관리, 생활소비재 ETF가 상장됐다. TIGER 섹터 ETF는 코스피200을 구성하는 10개 섹터를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은 10개의 섹터 ETF뿐 아니라 코스닥 150 ETF에도 투자한다. 이 같은 투자 방식은 스마트 베타 전략의 실행을 보다 용이하게 도와준다.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미래에셋 TIGER 섹터 ETF랩(Korea 인덱스 헤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상품은 인버스 ETF를 시장 여건에 따라 투자자산의 35~50%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해 가며 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추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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