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지표/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전년 동기 대비 17.1%(639억원) 증가한 수치로, 2012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실적을 기록한 이유로는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이자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안정화 △판매관리비의 감소 등을 들 수 있다.
1분기말 그룹의 BIS비율은 전년말 대비 8bp 상승한 13.39%이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수익성 제고 및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해 전분기 대비 56bp 상승한 10.35%로 10%대로 진입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A, ROE 및 CIR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5%로 전년말 대비 26b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376bp 증가한 7.9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54.0%로 전년말(67.7%)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그룹의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 대비 10bp 내려간 0.37%이다.
이자이익은 지속적인 중소기업대출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핵심저금리성예금 증가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1.6%(179억원),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374억원) 증가한 1조 1,67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로 전분기 대비 소폭(2bp) 줄었다.
판매와 일반관리비는 9,307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5,117억원(35.5%) 감소한 수치다.
신탁자산(81조 6,840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18조 630억원으로 전년 말(407조 6,960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KEB하나은행은 1분기 49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전년 동기 연결당기순이익 3831억원(양행 단순합산 기준)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분기 대비 2.1%(8,692억원) 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대출이 63.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반면 대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18.8조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14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5% 줄었다. 판매와 일반관리비는 전분기 1조 1,228억원 대비 42% 줄어든 6,51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42억원, 하나저축은행 62억원, 하나카드 50억원, 하나생명 42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룹 연결납세 영향으로 법인세비용 293억원이 추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27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단순 자회사간 조정사항인 일시적 연결납세효과 특이요인 때문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1분기 하나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