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5921억원)보다 30.3%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4040억원)보다는 90.9%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에는 약 21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포함돼 있다"며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이 보유하고 있던 결손금에 대해 올해 발생하는 세금 공제효과를 일시에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한금융은 "일회성 요인을 감안해 비교하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5300억~54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13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 반등했다.
1분기 신한금융의 NIM은 1.97%로 직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올랐고, 신한은행의 NIM도 1.48%로 같은기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7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5%, 직전 분기 대비 142.7% 상승했다. 순이자마진 상승으로 신한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분기 순익이 148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순이익이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4% 줄었다.
신한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1.9% 증가한 587억원, 신한캐피탈은 같은기간 80.3% 감소한 2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3억원, 신한저축은행은 50억원의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