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고승범 상임위원이 오는 21일부터 한국은행 신임 금통위원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공석이 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1급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7명 중 4명은 앞서 20일 퇴임했다. 이에따라 오는 21일부터 4명의 신규 금통위원이 자리를 메우게 되는데 금융위원장 추천을 받고 임명된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4명 중 한 명이다.
금융위원회 1급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2명)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금융정보분석원장 각각 1명의 총 5개 직이다.
다만 공석을 메우고 인사가 마무리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급 인사의 경우 검증하고 임명하는 절차를 고려하면 언제 (인사가 완료)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공석이 되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국회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 전문위원 자리에는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정책국장의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급 인사 후에는 국장급 등 인사들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