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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증권 주식 22.56% 1조2500억에 취득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4-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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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KB금융이 현대증권 주식 5338만410주(22.56%)를 1조2500억9060만970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4.3%로 이를 통해 KB금융은 현대증권의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KB금융 측은 지분 보유 목적에 대해 "경영참여"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 후 KB투자증권과 합병을 하면 작년 말 기준 자본규모 3조9000억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KB금융은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비은행 부문 사업을 다각화하고 계열시너지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업투자은행(CIB)와 자산관리(WM) 부분 사업을 대폭 강화해 비은행부문 수익비중을 4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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