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일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 매출 4조3600억원, 영업이익 98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070억원으로 수정 전망돼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가스전에서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하고 엔화강세 진행에 따른 종합상사와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일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라며 "(엔달러 환율효과는) 종합상사 부문 실적에 몇 달 후행해 반영되는 특성으로 2분기 상사부문의 실적은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포스코대우를 포함한 종합상사들은 대규모 일회성 손실을 반영했다"며 "올해에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추가 반영될 손실이 크지 않고, 영업부문의 정상화로 EPS(주당순이익) 개선폭이 클 전망"이라고 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