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비수기에 접어들었고 LCD 패널가격도 떨어졌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을 회복한데다 반도체 부문 원가경쟁력도 좋아졌다"며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성장세를 지속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7%, 2.4% 증가한 52조8700억원과 6조7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삼성전자에 우호적이었던 환율 효과가 없어지고, 주요 스마트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는 등 악재가 산적해 있다"면서도 “LCD부문의 적자폭이 줄어들고 갤럭시S7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