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GBC가 들어설 옛 한전 부지. 정수남 기자
그동안 강남구는 한전부지 개발로 나오는 공공기여를 강남구 개발 사업에 써야 한다면서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반대해 GBC 건설이 지지부진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주민 열람 공고된 현대차부지 개발안을 지지한다는 주민, 전문가와 구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부지 개발안에는 대지 내 저층부를 개방, 시민휴식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중앙부에 공공보행통로를 만드는 등 내용이 담겼다.
구는 지난달 현대차부지 공공기여금 사용처 결정을 위한 실무 회의에서도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에 최우선 사용키로 합의했으며, GBC 건설에 적극 협조하고, 앞으로 갑질 행정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