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부회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정수남 기자
현대기아차 협력사채용박람회는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5년째다. 이날 코엑스 행사에는 15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은 같은 행사를 대구(31일, 엑스코), 광주(4월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울산(4월 28일, 울산대), 창원(5월 10일, 컨벤션센터) 등에서도 각각 진행한다.
협력사들은 이들 행사를 통해 올해 1만8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10시에 행사장 문을 열자마자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해 전문대 졸업자와 재학생, 장년 구직자 등 300여명이 몰렸다.
이날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말에서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시기에 행사에 참여하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할 계획이란 점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통으로 자리잡아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의 고용 디딤돌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주요 13개 계열사는 상반기 3000여명을 새로 채용한다.
아울러 50여개의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은 올해 모두 1만명을 채용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