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견조한 삼불화질소(NF3) 수요와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및 대형 OLED라인의 투자와 3D낸드메모리 신규 투자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요 업체들이 플렉서블 OLED 투자를 늘릴 경우 SK머티리얼즈의 주력 제품인 NF3 역시 수요가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이후 반도체업체들의 3D 낸드메모리 신규 투자 및 가동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3D낸드 시장의 성장에 따른 NF3 수요 확대가 올해, 내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SK머티리얼즈는 매출이 전년 대비 32.9% 증가한 4493억원, 영업이익은 47.6% 늘어난 1665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