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총선 이슈 주가 영향력 갈수록 떨어져

장원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18 14:11 최종수정 : 2016-03-20 20:04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4월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 정치이벤트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문가들 대부분은 일부 루머주를 제외하곤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2000여개의 상장주식 가운데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약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선거와 주가의 상관관계는 뚜렷했고, 90년대 초반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면서 하나의 정치 테마주로 자리잡았다.

한국거래소가 1987년 이후 치러진 네 차례 직선제 대선 전후의 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을 앞두고 한달 동안 주가는 87년, 92년 모두 3~6%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인위적으로 돈을 풀었고 후보자들은 경제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쏟아냈다. 그야말로 '경제'에 모든 게 집중됐고 건설과 부동산 관련 주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국민주택 200만호 건설, 새만금 정책과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정책추진으로 건설, 철강, 운송주들은 수혜를 누렸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거친 90년대 후반 이후로는 우리 경제는 국내 경제 상황보다는 세계 경기에 더욱 영향을 받게 됐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가 이제는 국내 정치보다는 글로벌 경기에 더욱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국내 정치·경제 상황과 주가간의 민감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이 '개발 공약'보다는 '경제 민주화'로 이슈가 옮겨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개발 공약은 수혜를 보는 주가 명확한 편이지만 '경제 민주화'나 '창조 경제' 등의 정책 구호는 수혜주가 명확하지가 않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뚜렷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이미 우리 경제가 성숙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개발 공약을 많이 내기도 어렵고, 투자자들도 오랜 시간 선거를 경험하면서 개발 공약이 지켜질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2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3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