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박형렬 연구원은 16일 "동사는 2016년 해외 수주 가이던스 5조원(2015년 3.1조원 기록)을 제시하고 있다"며 "여전히 낮은 유가 레벨에도 불구하고,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3조원 규모의 UAE POC 프로젝트에서 최저가 입찰자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인프라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며 "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경우 연간 해외 수주 목표의 대부분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부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수주를 중심으로 주택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주택 수주는 7조였으며, 2016년은 5~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 디스플레이 등의 건축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