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자매회사를 통한 ‘빚 돌려막기’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해상의 컨테이너선. 현대해상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부실기업으로 구조조정이 시급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자매회사를 통한 ‘빚 돌려막기’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대한항공은 만기 없는 한진해운의 2200억원의 영구채를 매입, 자매회사에 유동성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한진해운 부채비율은 800%대에서 600%대로 급락했다.
현대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를 동원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현대상선 보유 지분을 매입한에 이어, 유동성을 빌려주는 등 2000억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빚 돌려막기로 연명하다 보면 세금으로 조성된 선박펀드 같은 돈이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이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최대 주주인 현대증권을 매각하는데도 현대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입찰액 마지노선을 지키기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를 입찰에 참여케 한 것.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입찰에서 그룹이 원하는 최소 금액을 제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는 현대증권의 헐값 매각 방지를 위한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우량 계열사를 동원한 부실 계열사 편법 지원은 부실이 다른 계열사로 옮겨가는 등 향후 그룹 전체의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다”면서 “해운 업황이 단기간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펼쳐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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