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옻칠 공예로 실내를 장식한 ‘K9 퀀텀’을 선보였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에서 옻칠 공예로 차량 내부를 장식한 ‘K9 퀀텀’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K9 퀀텀’의 옻칠 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K9 퀀텀의 스티어링휠과 센터페시아, 센터 콘솔, 후석 센터 암레스트 등에 옻칠 장식이 적용됐다.
이번 작업을 진행한 박강용 장인은 “K9 퀀텀의 옻칠 작업을 진행하면서 작가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며 “전통을 가미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현대와 전통의 감각이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겠”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K9 퀀텀’을 7일까지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선보인 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18일~23일)과 부산 벡스코(4월 1일~6일)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도 전시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