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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지주사 전환 반드시 필요"

장원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03 19:00

최경수 "거래소 지주사 전환 반드시 필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3일"자본시장 6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증권시장 60주년 기념식에서 최 이사장은 "우리 거래소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기존 투자자의 역외 유출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투자수요를 역내로 유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도와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개선하고 글로벌 연계거래, 인수합병(M&A), 조인트 벤처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매매체결 중심의 전통 영역에서 벗어나 중앙청산소(CCP), 장외플랫폼, 블록체인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60년간 선진시장의 문턱까지 달려왔다면 앞으로 60년은 그 문을 열어젖히고 '글로벌 톱7 마켓'의 꿈을 실현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56년 3월3일 전후(戰後)의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척박한 황무지에 증권시장의 새싹이 일어났다"며 "지난 60년간 12개 상장기업은 2천여개로 늘어났고, 시가총액도 1천400조원을 넘는 세계 13위권의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돌아봤다.

최 이사장은 국내 자본시장의 변화상도 소개했다.

그는 "1962년 5월 증권파동으로 시장이 마비돼 장기 휴장에 들어갔던 아픈 기억도 있다"며 "1970년대 후반 본격적인 상장 러시를 이루면서 비로소 발행·유통시장의 틀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이어 "1979년 여의도로 터전을 옮긴 이후 1980년대 국민주 보급으로 증시 대중화 시대를 열며 1989년 3월 말 코스피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1990년대에는 외국인 증시 개방과 '벤처 붐'으로 획기적인 도약을 맞기도 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정보기술(IT) 버블로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쓰러지지 않고 다시 뛰었다"며 "파생상품시장을 자본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키웠고 채권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일평균 60조원의 금융투자 상품이 거래되는 종합 자본시장으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956년 3월3일 대한증권거래소가 출범한 지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식으로 이날 행사에는 김무성, 김정훈, 김용태닫기김용태기사 모아보기,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의원,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 등 500여명의 금융투자인이 참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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