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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 사상 첫 1%대 현실화되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2-29 16:23 최종수정 : 2016-02-29 17:57

저금리 장기화·대부업 최고금리 인하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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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 은행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로 인기를 끌던 저축은행마저 예금금리가 곤두박질, 2%대 붕괴 위기를 맞았다. 사상 첫 저축은행 금리 1%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에 등록된 1년 정기예금 상품 90개의 평균 금리는 2.02%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저축은행 1월 평균금리 2.34%에 비해 0.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해 1월 평균 2.69%로 출발해 상반기 하락세를 보이며 10월 2.14%까지 떨어졌다.

연말 저축은행들이 고금리 상품 특판에 주력하며 12월 금리가 2.47%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올 들어 다시 내리막을 걷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실제 강원저축은행(1.71%)이나 대아저축은행(1.71%)을 비롯한 20여개 저축은행은 이미 1%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부업법 개정으로 대출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예대마진 축소를 우려한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27.9% 이상 금리로 개인신용대출을 하는 곳은 10여 개에 불과하다”며 “대부업법 개정이 예금금리 인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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