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니로를 세계에 처음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친환경 전용 모델인 소형 SUV 니로를 유럽에 처음 선보이고,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쏘울 전기차 자율주행 모델 등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니로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SUV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기아차는 신형 K5 스포츠왜건(현지명 뉴 옵티마)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K5 스포츠왜건은 2015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콘셉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K5 스포츠왜건은 K5의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왜건의 특성을 반영한 측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후면부 등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K5 스포츠왜건에는 1.7 디젤과 2.0 가솔린이 각각 실리고, GT 모델에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야외 활동이 많은 현지인들을 위해 K5 스포츠왜건의 적재 공간을 세단보다 1000%(505ℓ)이상 확대(553ℓ)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