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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금융위 ISA 활성화 방안은 은행이 더 유리"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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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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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활성화 방안’은 증권사보다는 은행에 유리하다고 15일 분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이 ISA에 한해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한 것은 기존 방안에서 은행에 유리한 방향으로 변경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증권사는 전문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은행의 투자일임업 진출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역할을 구분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지 않고 이미 금융지주체제를 확립한 한국 금융시스템에서는 유니버셜 뱅킹으로 역행하는 것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재산 형성을 위해 예외적으로 ISA에 한해서만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한 이상 추후 확대 적용되지 않도록 엄격한 금융원칙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전문성 강화를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행은 예적금이라는 가장 친숙한 금융상품과 두터운 고객층, 광범위한 지점망을 확보해 유리해졌기 때문에 증권사는 예적금 대비 우위의 기대수익률과 세제혜택을 제공하도록 보다 전문성이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와 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 및 펀드 등 투자상품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이들 상품에 대한 대중화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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