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 판매법인 부사장이 ‘시카고 오토쇼’ 미디어 행사에서 ‘니로’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 선보이는 소형 SUV이면서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 모델이다.
니로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차체 디자인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변속기 탑재 △초고장력 강판 53% 확대 적용과 알루미늄 소재 활용 등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 축거 2700mm로 국산 소형 SUV 중 최대 수준의 공간 활용 능력을 지녔다. 니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과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이로 인해 니로는 최대 출력 105마력에 최대토크 15.0㎏f·m, 모터는 최대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f·m으로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56㎾h 배터리를 장착해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이번 니로 하이브리드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시카고 오터쇼에서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9.8㎾h 대용량 배터리와 50㎾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 가능하다.
이 모델은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차 미국 판매 법인 오스 헤드릭 부사장은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이번 시카고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니로와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아차의 친환경 모델 라인업 구축을 위한 의지와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시카고 오토쇼를 위해 1950㎡(59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이들 차량 외에도 △K7(현지명 카덴자) △스포티지(현지명 뉴 스포티지) △쏘렌토 등 29대의 양산 차량을 선보인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