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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스마트 TV시장에 ‘눈독’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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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7 07:19

CES서 일본·중국 업체 압도…2019년 선진국 보급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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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 TV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이는 가격을 내세운 중국 업체들이 중저가 TV 시장에서의 공략이 거세지데 따른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TV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돼 2019년 스마트 TV 보급률이 일본 63%, 미국 57%, 영국·독일 53%, 프랑스 50%로 각각 예상됐다.

세계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국도 스마트 TV 보급률이 46%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년대비 0.6%의 역성장을 기록한 액정표시장치(LCD) TV는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이 감소할 전망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를 감안해 삼성과 LG는 스마트 TV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두 회사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 스마트 TV를 대거 선보이면서 중국과 일본 업체들을 압도했다.

이중 삼성은 ‘에덴’이라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스마트 TV에 도입했다. 에덴은 일반방송과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간 장벽을 허문 혁신적 플랫폼이다. 이로 인해 이용자는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서 하나의 리모컨으로 모든 엔터테인먼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는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웹 OS 3.0을 통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로봇청소기, 오븐, 조명 등 다른 스마트 가전제품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다만, 삼성과 LG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현지 최대 오픈 마켓 업체인 알리바바와 휴대폰 제조 업체인 샤오미가 TV 시장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

이들 업체가 가격경쟁력을 앞세울 경우 삼성과 LG의 시장 공략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해상도와 하이다이내믹레인지 콘텐츠의 대중화가 스마트 TV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온라인 영상 공급사들 역시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경우 스마트 TV 시장 확대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국 업체의 경우 자국 정부의 구매 보조금, 거대 자본, 값싼 노동력 등을 바탕으로 가격 측면에서 우리 업체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삼성과 LG의 공략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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