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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롯데케미칼에 긍정적 평가 잇따라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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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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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3일 증권사들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2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각각 77%, 15% 상회한 308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예상보다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량 손실이 작았고, 저유가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올해도 에틸렌 계열 강세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신규 프로젝트들의 순차적인 완공이 이익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강화해갈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증권도 롯데케미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렸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당초 4분기 영업이익 2천억원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추정됐다"며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조7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력 제품인 폴리에틸렌(PE)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거의 유사했고, 톨루엔 등과 같은 일부 제품은 소폭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톤 당 300달러까지 하락한 납사 투입에 따른 스프레드(제품과 원재료 가격 차이) 상승, 춘절 이후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도 종전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4분기와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5158억원(YoY +90%), 1조9516억원(YoY +21%)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석유화학 시장인 중국 수요 증가 추이가 예년보다 더딜 전망이지만, 동남아 수요가 견조하고 신증설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석유화학 강세 업황이 유지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의 높은 수익창출능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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