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K5가 미국 진출 15년만인 지난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전시된 K5하이브리드. 정수남 기자
기아차는 현지 진출 15년만인 지난해 옵티마가 108만2762대 판매됐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는 2000년 중형 옵티마를 현지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 로체, 2010년 K5로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으나 여전히 옵티마로 판매하고 있다. 이들 세모델은 각각 19만918대, 17만9533대, 71만2311대가 팔렸다.
이중 K5는 2006년 기아차에 합류하면서 디자인 경영을 실현한 피터 슈라이어 사장의 K시리즈 첫번째 작품이다.
K5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기아차 미국 최다판매 차종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의 ‘올해 최고의 중형차’로 선정됐다.
기아차 측은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최상의 품질로 판매를 극대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