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도발]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경제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 발동하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7103503144947fnimage_01.jpg&nmt=18)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새로운 제재 결의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 중국 등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한 대응을 강구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한 후 언론 성명을 통해 내용을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또한 현장에서 대북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행동은 안보리 결의안 침해 사항이다”라며 “북한에 대해 핵 관련 활동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추가 대북 제재와 관련해선 경제 부문 제재인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 및 금융회사에 대해서 핵과 관련이 없는 교류라 할지라도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일반적인 보이콧이 북한에 많은 변수를 주지 못 했던 만큼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북 경제 제재라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