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주르 사이트에 올라온 사과문.
지난달 28일 영국의 삽화 작가 짐 필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뚜레쥬르가 본인의 작품을 표절한 그림을 넣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삽화 작품과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뚜레쥬르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포장·홍보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짐 필드의 작품과 뚜레쥬르의 산타클로스, 동물 등의 이미지가 거의 같다는 게 전문가 지적이다.
앞서 국내 한 누리꾼은 짐 필드에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논란이 시작됐다.
문제가 커지자 뚜레쥬르는 사이트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뚜레쥬르는 2009년에도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한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씨의 이미지가 국내 한 작가의 작품을 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