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7원(0.75%) 오른 1165.4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 달러화 강세를 나타내자 8.3원 급등 출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 계절 조정치가 2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인 2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11월 실업률도 전달과 비슷한 5%를 유지했다.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 달러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자금이탈 지속 가능성은 원/달러 환율 상승 탄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