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카드, 여신협회 모바일 가맹신청 합류

원충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5-10-26 16:06

기존 추진하던 독자시스템 진행여부는 미확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한카드, 여신협회 모바일 가맹신청 합류
독자행보를 걷던 신한카드가 여신금융협회의 업계 공동 가맹점 모바일 신청서비스에 합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기존에 추진하던 자체 모바일 등록시스템은 전산개발이 시작된 상황이라 차후 진행여부를 논의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여신협회가 실시하는 ‘신용카드 가맹점 모바일 신청서비스(BIZ-FAST)’에 참여하기로 내부방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협회와 별도로 자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 독자적인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협회 공동 모바일 신청서비스에 합류하기로 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며 “기존에 추진했던 독자시스템은 이미 전산구축이 시작된 마당이라 중단할지, 그대로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비즈패스트는 전자문서를 활용한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모집제도를 정착하고 개인정보 유출위험을 줄이기 위해 여신협회가 카드업계 공동으로 추진한 서비스다. 기존에 가맹점 등록을 대행하던 밴 대리점은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 누출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카드업계 1위사 신한카드는 업계 공동의 신청서비스에 참여하지 않고 자체 시스템을 추진해왔다. 가맹점 정보가 한곳에 집중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시각이다. 신한카드는 비즈패스트 논의과정에서도 이런 주장을 꾸준히 피력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여신협회가 최근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 상황에서 신한카드만 나 홀로 움직이는데 의아해하는 시선이 쏟아졌다. 마치 대척점에서 서로 경쟁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협회나 신한카드 어느 쪽에게도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자체 가맹점 모바일등록 앱개발에 나섰으나 아직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며 “중도에서 방향을 튼다면 기존에 추진하던 시스템에 대해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