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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상반기 순익 1조 2841억원

FN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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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22 17:42 최종수정 : 2015-07-23 15:59

카드,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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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1조 28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조1360억원)에 비해 13.0% 증가한 것이다.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6921억원을 기록, 지난 1분기(5921억원) 대비 16.9%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이 상반기에도 지속되면서 차별화된 신한의 사업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부터 지속해온 수수료 이익, 유가증권 관련 매매 이익 등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노력이 가시화됐고 동시에 중장기적 비용 효율성 관리가 이루어져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영업수익(이자부문이익+비이자부문이익)은 4조434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3조286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비이자부문이익이 1조1481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52.9% 증가했다.

2분기 영업수익은 2조3241억원으로, 전기 대비 10.1% 증가했다. 이자부문이익은 1조6531억원, 비이자부문이익은 6710억원으로 각각 1.2%, 40.6% 증가했다.

상반기 그룹 판매관리비는 2조1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에 그쳤다. 2분기중 판관비는 1조9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5.3% 증가했다. 상반기 그룹의 영업이익 경비율은 48.3%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조365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14.1% 증가했으며, 2분기 중에는 1조2621억원으로 1분기 대비 14.4% 늘었다. 상반기 중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0.59%를 나타냈으며, 그룹 NPL(고정이하분류 여신) 비율은 1.0%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 대상 관련 추가 충당금 전입액과 금융투자의 소송충당금, 캐피탈의 보수적 충당금 반영 감안하면 안정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며 "연간 대손비용률이 하반기에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룹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3%, 10.9%를 기록했고, 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 자기자본비율도 각각 15.3%, 12.7%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7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반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40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시중 금리 하락에 따라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나 감소해 이자부문 이익이 1199억(5.5%)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상반기 중 대손비용은 4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71.5%) 증가해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인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2.4% 소폭 증가했다. 2분기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40%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NPL비율은 0.90%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작년 1분기에 발생한 거액의 환입 요인 소멸과 올해 상반기 중 발생한 경남기업, 포스코플랜텍 등 기업구조조정 관련 기업들에 대한 추가 충당금 반영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경상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총대출은 전년말 대비 3.0% 증가한 16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금액 3조8000억원을 감안하면 총대출 기준으로 5.5% 증가한 수치로 전년도에 이어 양호한 대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요 성장 분야인 중소기업대출은 상반기중 5.5%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의 경우는 일반자금대출이 5.1% 증가하는 등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안심전환대출 3조8000억원의 유동화 감안시 8.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올 상반기중 판관비는 1조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2분기 판관비는 6868억원으로, 1분기 대비 제세공과 및 용역비, 광고비 등 기타 일반관리비가 증가하여 5%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은 49.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한카드 상반기 순이익은 3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7% 증가하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2분기 중 825억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 2분기 연속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상각채권 추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1025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 전체 대손비용이 감소해 안전자산 위주의 건전성 관리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분기말 신한카드 연체율은 1.67%, NPL비율 1.48%, NPL커버리지 비율 329%를 기록했고,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8.6%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순이익 1256억원, 2분기 순이익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4%, 전분기 대비 57.0%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이익이 개선됐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으며, 2분기중에도 전분기 대비 3.5% 증가하여 이익회복세를 지속 나타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 3,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여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생명의 6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23.8%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지속 유지 했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57억원, 2분기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2.1%, 72.3% 증가했다. 2분기중에는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선박금융관련 대손충당금 추가 반영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 했다. 6월말 영업자산은 3.8조원으로 전년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87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도 영업 정상화와 주식매각이익 등 상반기 순이익 80억원으로 이익 정상화를 이뤄내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개선에 일조했다.



FN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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