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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중소기업 기술역량지수 개발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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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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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이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기술역량지수(TC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경쟁우위를 갖는 기술적 능력을 수치화한 것으로 기술역량의 기본값을 100으로 정하고 기술능력이 올라갈 때 100에서 +가 되는 지표다.

기보 TCI는 2004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약 11년간 기보가 기술보증을 지원했던 3만2000여개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인력, 기술조직, 지식재산권, 무형자산, 지식자산, R&D투자와 같은 대표 지표 6개를 선정해 지수를 산출했다.

기보가 기술평가보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 2008년을 기준으로 지수 값이 110을 초과했고 최근엔 120대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산업이 120.9, 전기/전자가 121.0, 석유/화학이 120.7로 기술역량지수가 120을 초과한 반면 섬유가죽제품의 경우 115.4로 산업별 편차를 보여 최근 기술역량의 흐름을 파악하는데도 유용하다.

이번 개발과정에서 ▲보증금액 ▲종업원수 ▲기업업력 ▲동업종경험(대표자) ▲순이익 ▲매출액 ▲총자산 등이 기술우위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진 반면 총자본순이익률 등 재무특성요인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기보의 기술보증이 증가할수록 TCI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보가 기술력 위주로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지원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에 기보가 개발한 기술역량지수인 기보 TCI는 기술혁신활동의 수준과 성과를 산업 수준에서 비교하거나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유용하고 더 나아가 국가 및 기업간 비교분석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금융이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기술금융과 관련된 기관에서 다양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개방과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3.0 패러다임에 따라 7월중 책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역량지수 산출 분석자료’를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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