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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달러선물시장 ‘순항중’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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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11 22:05

해외거래소 상장 초기보다 높은 거래량
널뛰기 환율변동, 위험관리수단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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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달러선물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달러선물이 거래가 대폭 늘며 야간시간대 환율변동 위험관리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 개설한 CME연계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의 2개월간(’14.12.8~’15.2.6)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2개월(42거래일)간 일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138계약 및 15.1억원이며 일최대거래량은 964계약(’15.2.2)에 달했다. 야간시장(CME연계시장) 전체 참여회원 36사 중 20사가 야간 미국달러선물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 43.3%, 외국인 54.2%, 기관 및 법인 2.5%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해외거래소 상장초기 대비 높은 거래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Eurex(’14. 7. 7일 6개 종목 상장) 및 두바이 거래소(’14.12.26일 3개 종목 상장) 통화상품 상장초 2개월 거래량 합계가 각각 199계약 및 182계약으로 거래소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 거래량 전체 합계(5,790계약)보다 낮은 수준이다.

거래특징을 보면 먼저 가격발견기능 제고의 경우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 가격움직임이 익일 정규 미국달러선물시장 시가 형성의 선행지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도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 종가변화율과 정규 미국달러선물시장 시가변화율의 상관 계수는 전체기간동안 0.8154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헤지목적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 총 42거래일 중 야간거래로 인해 미결제약정이 증가한 날은 24거래일(58%)로 야간 미국달러선물시장이 투기 목적 보다는 포지션 보유 및 환율변동 위험 헤지 목적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가스프레드 축소도 긍정적이다. 일평균 호가 스프레드의 평균은 30tick수준으로, 시장개설 이후 지속적으로 호가 스프레드는 최고 99tick(5일차)에서 최근(42일차) 27tick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초기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야간 미국달러선물 거래가 야간시간대 환위험 관리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증권회사 및 일반기업 등을 중심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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