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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승승장구, 투심 ‘후끈’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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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04 21:41

나스닥 최고치 육박 등 대외호재에 훈풍
기업 실적개선, 재무불확실성 완화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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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스권에서 헤매이는 유가증권시장과 대조적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일부에서는 코스닥시장이 단기간에 급등하자 과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의 기세가 무섭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지수는 지난 4일 598.23p(+0.83%)로 6년 8개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최고점인 602.74p(2008.6.26)에 거의 턱밑까지 접근하고 있다. 덩달아 전월 대비 시가총액 증가폭도 16.3조원으로 월간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닥의 강세배경을 보면 먼저 나스닥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변화다. 나스닥과 코스닥 모두 기술주가 시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융복합 기술발달과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IT주식이 재평가를 받으며 나스닥이 거의 사상 최고치로 껑충 뛰었다. 나스닥 시장강세에 따른 심리적 영향이 더해지면서 코스닥 시장도 덩달아 급등하는 형국이다.

실적개선도 상승모멘텀이다. 최근 일본엔화약세에 따른 수출경쟁력약화 등 영향으로 대형주의 실적이 부진한 반면 내수위주의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형주의 이익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아이엠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3분기까지 소형주와 중형주의 영업이익은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1%와 0.9% 늘어난 반면 대형주는 3.6%가 줄었다.

단기간에 코스닥시장이 급등함에 따라 시장과열 혹은 추가상승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아이엠투자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시장이 대세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 이는 지속적인 이익 증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코스닥시장이 거래소 시장을 보완해 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것도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저점이 높아질 수 있으나 리레이팅에 따른 대세상승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교보증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렬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벤처기업부의 편입종목의 경우 기업규모, 재무요건, 성장성 기준을 충족시켜 지수에 편입된 종목인 만큼 펀더멘탈 조건이 일반 코스닥 기업과 비교해 양호하다”라며 “비현실적인 성장가치 보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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