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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p 붕괴, 1월효과 물거품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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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06 15:41 최종수정 : 2015-01-06 17:05

국제유가급락, 그리스 정쟁 불확실성 등 영향, 4분기 기업실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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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1900선이 무너졌다. 강력한 지지선으로 평가받던 1900선이 맥없이 무너지며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코스피는 6일 -1.74% 하락한 1882p로 마감했다. 강력한 지지선으로 평가받던 1900p이 시초가부터 무너졌다. 1895p으로 개장한 뒤 점점 낙폭을 키우며 1880p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를 끌어내린 것은 글로벌발 악재였다. 미국증시는 유가 급락과 그리스 우려 속에 급락한 것이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 WTI 원유 선물이 배럴당 49.95달러로 직전일 대비 2.7% 급락하며 S&P 500 지수내 에너지 섹터가 4% 가까이 폭락했다. 그리스의 불확실성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최악의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는 그렉시트(GRECXIT: Greece + Exit)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인 독일, 일본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유가하락은 긍정적 효과(소비확대)보다 지난 4분기 에너지 업종의 실적악화로 단기적으로 악재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 S&P500 4분기 에너지 업종의 실적은 12월초 대비 16% 하향 조정함에 따라. S&P500 전체 기업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전분기대비 2.3%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실적도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 애초 한국 4분기 기업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20.5조원을 점쳤다. 하지만 에너지 업종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전대비 40% 하향 조정되며 큰 폭의 실적하향조정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수익률이 높은 1월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연말 랠리 및 1월 효과가 없다는 기존 뷰를 유지한다”라며 “4분기 실적 시즌 감안, 2월 중순 이후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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