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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성·독창성 모두 갖춘 2014 은행 우수상품은?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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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04 22:59

국민은행 ‘KB마음편한통장’
하나은행 ‘아낌e-보금자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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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성·독창성 모두 갖춘 2014 은행 우수상품은?
지난해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국민은행의 ‘KB마음편한통장’과 하나은행의 ‘아낌e-보금자리론’이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연말이면 그해 출시된 금융상품들을 대상으로 독창성, 고객반응, 금융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금융권역별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해 수여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2014 우수 금융신상품’을 발표했다. 은행권에선 최우수상으로 국민은행 ‘KB마음편한통장’, 우수상에 하나은행 ‘아낌e-보금자리론’이 뽑혔다. 두 상품 모두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공익성과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KB마음편한통장’, 금융사기 보험 연계 1호

최우수상인 국민은행의 ‘KB마음편한통장’은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사태와 보이스피싱 등이 극성을 부리며 범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금융사기 예방책을 마련하고자 개발된 상품이다.

신규 가입 시 보험가입에 동의하는 경우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제공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 간 별도 조건 없이 제공한다. 지금까지 보험가입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이 종종 있긴 했지만 금융사기 보상보험과 연계한 상품으로는 ‘KB마음편한통장’이 국내 1호다.

보험과 연계해 상품에 가입한 후 6개월 단위로 직전 6개월 중 일정 실적(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이 한번 이상 발생한 경우 보험이 갱신된다. 여기에다 전월 일정 실적이 발생하면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및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돼 일정 거래만 갖추면 보험서비스와 수수료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의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은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를 통해 부당하게 고객 명의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하며 금융사기에는 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이 포함된다.

‘KB마음편한통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에 앞서 금감원 선정 보이스피싱 우수 대응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이 타 은행에도 관련 상품 출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마음편한통장은 고객 보호를 위한 당행의 노력이 반영된 상품으로 이 부분이 금융감독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본연의 임무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 ‘아낌e-보금자리론’, 비대면으로 저금리 제공

우수상은 하나은행의 ‘아낌e-보금자리론’이다. 이 상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취급하는 보금자리론을 전자약정으로 진행해 금리를 연 0.1%p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해 대출신청과 약정을 진행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절감한 인건비 등을 낮은 금리로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다.

‘아낌e-보금자리론’ 신청방법은 주금공 홈페이지(http://www.hf.go.kr)에서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하나은행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대출상담과 대출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안내받는다. 구비서류는 우편이나 택배로 보내며 대출 승인 결과는 문자로 발송되고 대출금 수령도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이 보금자리론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하나은행이 선제적인 절차 개선으로 고객 편의를 높인 비대면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했고 이를 통한 저금리 제공으로 공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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