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생보협회장은 금융관료들이 독차지, '낙하산'이라는 오명을 겪어왔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척결 바람이 불면서 민간 출신 회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 출신의 이 내정자와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돼왔다. <본지 11월 17일자 '차기 생보협회장, 거수기 역할 버린 회추위 관건'> 일각에서는 단독후보가 된다면 이수창 전 삼성생명 사장이 유일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이 내정자에 대해 삼성생명·화재 CEO로 12년을 지내는 등 생·손보업계를 두루 거친 '실무형 CEO'로 평가한다. 그 역시 업계 통합 및 의견피력 등 차기 협회장직에 강한 의지도 내비쳐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