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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부품 공급과정 경쟁력 높여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4-11-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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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수리비 및 보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당국 및 업계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걸림돌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부품의 경우 미진한 현황을 타개할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전체 자보에서 지출된 부품비 중 친환경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0.31%다. 사용건수는 5만5752건, 부품비는 74억원을 나타냈다. 그 이전인 2011년(5만8806건, 64억원), 2012년(5만4730건, 66억원)과 별반 차이 없는 상황이다. 전체 자보에서 지출된 부품비 규모와 비교할 때 매우 초라한 수치다. 자보 수리시 친환경부품을 사용하면 수리비 절감과 보험·정비업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무색해졌다.

손정배 보험개발원 기술연구소 수석은 “친환경부품은 리유즈(Re-Use) 상품”이라며 “현재 고객인식뿐 아니라 해당 업계의 상황으로 인해 친환경부품 활용에 어려움이 매우 크다”고 토로했다.

친환경부품 활용이 미진한 이유로 고객의 부정적 인식이 가장 크지만, 공급과정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친환경부품은 활용 신청이 이어지지만, 정비업체에서 관련 부품을 확보, 고객에게 배송하는 형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품 확보 과정에서 정비업계의 경쟁력이 높다고 보지 않는다. 부품을 확보했다고 해도 배송시간을 현재 보다 단축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어서다.

반지운 보험개발원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도 “친환경부품 공급 역할은 폐차장 등 정비업체에서 담당한다”며 “친환경부품 확보 외에도 정비업체에서 관련 부품을 관리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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