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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결제기술의 발전과 대중화 요건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1-23 22:31

여신금융협회 조사연구센터 윤종문 선임조사역

지불결제기술의 발전과 대중화 요건
최근 지불결제기술은 얼굴과 손동작을 인식하거나 신체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를 이용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어떤 기술이 대중화될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신체인식과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지불결제기술이 출현했다. 핀란드의 Uniqul과 러시아의 Synqera가 가맹점이 고객의 얼굴을 비밀번호와 같은 식별수단으로 인식해 지불결제가 가능하도록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미국 Secret Handshake는 손동작 인식장치인 ‘립모션(leap motion)’을 이용해 비밀번호 대신에 손동작을 인식해 지불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윤종문 여신금융협회 선임조사역은 “고객이 신체에 착용해 지불결제를 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도 다양한 형태로 출현했다”며 “RFID(가까이 근접해 대금을 지불할 수 있게 하는 통신기술)가 부착된 반지, 시계, 손목밴드 등을 해당 결제단말기에 접근시켜 비용을 결제하는 방식인데 국내에도 티머니(한국스마트카드), 페이웨이브(Visa) 및 페이패스(MasterCard)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체인식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 등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는 이들에 대한 대중화 여부다. 새로운 지불결제기술이 카드사, 지불결제대행업체, 가맹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 있으므로 이들 기술에 대한 대중화 가능성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 선임조사역은 “얼굴과 손동작을 이용한 신체인식기술은 편의성은 높지만 단말기 도입비용이 높고 보안성이 낮은 문제점 갖고 있다”며 “이에 반해 웨어러블 기기 기존 카드보다 휴대 및 결제가 편리하지만 NFC(근접무선통신) 결제단말기의 보급률에 따라 대중화 가능성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웨어러블 기기는 지불결제기기(휴대편리성, 기기가격) 부문에서 대중화 가능성이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낮지만 단말기(보급률, 가격, 호환성)와 서비스(사업자 제휴, 사용처 범위) 부문에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는 웨어러블 기기가 신체인식 기술에 비해 대중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향후 NFC 단말기의 보급률을 높이고 분실에 따른 부정사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면 이같은 지불결제기술은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윤 선임조사역은 “신체인식기술의 경우, 아직 보안상 취약점이 많고 성숙도도 낮기 때문에 결제수단으로서 활용하기 보다는 보안강화를 위한 다채널 보안인증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얼굴 및 손동작 인식기술과 비밀번호를 함께 인증수단으로 이용하면 지불결제시 보안성 향상이 가능한데 향후 고객, 가맹점, 지불결제사업자 등의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입장을 반영한 대중화 요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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