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발행이란 채권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예탁결제원에 비치된 장부에 권리내역을 등록함으로써 권리가 보장되는 제도로, 예탁결제원은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 파생결합사채 등을 포함하여 973조원의 채권을 등록 관리하고 매매결제 및 원리금지급 등 증권관리에 관련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의 위안화관련 합의를 실행하기 위해 설치된 정부의’위안화 금융허브 T/F’에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위안화표시 CD (총 18억4,000만 위안) 등록발행을 지원했다. 또 8월 국내채권을 담보로 위안화를 차입하는 기관간 Repo거래 (총 8,940만 위안) 결제, 금번 우리은행의 위안화채권 등록발행 지원에 이르기 까지 위안화표시 채권발행시장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위안화표시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등록지원, 결제 및 원리금지급 등 위안화 관련 발행 및 유통시장을 총괄하는 위안화 금융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