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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제1호 펀드넷(FundNet) 수출가시화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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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22 11:46 최종수정 : 2014-09-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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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9월 22일(월)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예탁원(KSEI)과 우리나라의 펀드넷(FundNet)을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MOU)를 통해 예탁결제원은 인도네시아에 New Fund System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시스템 개발서비스를 제공(사업기간 : 2014년 10월∼2016년)하기로 하였으며, 이로써 인도네시아에 기술지원(’12) 및 컨설팅(’13)을 제공하던 단계에서 시스템 수출단계 진입에 성공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은 세계 23위(2012년 세계은행 자료 기준, 한국은 11위) 시장이나, 경제규모에 비해 자본시장의 위상이 약한 편이고, 펀드자산규모도 아시아 하위권인 200억불(2012년 기준, 한국은 2,222억불)에 불과 하는 등 펀드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오는 2016년 예정인 KSEI 차세대시스템의 개통과 더불어 NFS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증권시장의 발전과 자산운용시장의 선진화를 이루어 국력에 걸 맞는 자본시장 경쟁력을 갖출 계획임

이번 펀드시스템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은 최근 한국 금융기관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참고 3 : 국내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에서 한국의 금융인프라를 구축하는 사례가 됨으로써 인도네시아에 금융한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시아 주요국이 아시아 펀드패스포트(ARFP, 참고 4) 도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펀드시스템이 아시아지역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ARFP 도입 논의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탁결제원은 이번 펀드시스템 수출과 더불어 금융한류의 확산을 위해 KSD나눔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예탁원(KSEI), 거래소(IDX) 및 청산기관(KPEI)과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도입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 성적우수자에게는 한국에서 자본시장관련 교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도 같은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OJK 등을 대상으로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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