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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산은행으로 효율성·유동성 확보

김효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9-21 20:50

전국은행연합회와 중국은행협회가 18일 공동 주최한 ‘2014 한·중 은행산업 발전방향’ 포럼에 참석한 국내 은행들의 실무인력들은 특히 위안화 청산은행의 필요성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졌다. 청산업무를 굳이 특정한 은행을 지정해서 해야 하냐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받은 위안화 전문가들은 효율성과 위안화 유동성을 위안화 청산은행이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 본토 밖인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을 담당한다. 청산(Clearing)이란 금융기관 간 주고받을 금액을 산정하는 과정이다. 역내에선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의 결제시스템 시냅스(CNAPS)를 통해 실시간 청산·결제 업무 수행이 가능하지만 역외에선 불가능하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인민은행의 시냅스와 연결돼 있으며 역외 위안화 거래 결제대금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에선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이 역외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됐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영국, 독일에 이어 6번째다.

지금까진 홍콩 청산은행을 통해 위안화 결제를 했다. 홍콩에 위안화를 충분히 예치해야하기 때문에 국내에 위안화를 축적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 향후 국내에 위안화 예금 등 자산이 축적되면 다양한 위안화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청산은행을 통한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면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결제시차에 따른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청산은행은 중국 내 본점으로부터 위안화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안화 유동성 공급도 담당하는 등 사실상 중국인민은행의 역외 지점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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