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반환점 증시, 박스권 돌파하나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06 21:25

상반기 시총 감소, 거래대금 부진 이중고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개선 유력

상반기증시는 ‘시총감소, 거래급감’의 이중고에 시달렸다. 2000p선에서 오르고 내리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연출되면서 증시의 거래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반환점을 돈 증시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모멘텀으로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지수는 2002.21p로 지난해말 대비 △9.13p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총은 1197조216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0.95% 상승하는데 그쳤다. 거래실적도 지지부진했다. 일평균 거래량의 경우 232,435천주로 전년 대비 △29.21% 줄었다. 일평균거래대금도 3조7336억원으로 △6.51% 감소했다. 상장주식 및 시가총액 회전율 모두 지난2011년 이후 감소추세다.

그나마 외국인의 순매수가 위안거리다. 상반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3633억원을 매수했다. 최근 나흘연속 1조원 ‘사자’에 나서며,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환점을 돈 증시도 장미빛은 아니다. 최근 세자리수에 근접한 원/달러 환율, 아르헨티나 디폴트 및 이라크 정정불안 등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선진국 경기회복 움직임은 호재다. 선진국 경기 회복은 수출을 통한 국내 기업의 수익성 개선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 선진국 수출비중은 대 신흥국 비중에 비해 낮지만 교역을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 규모는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전망의 하향조정도 선진국보다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 조정에 국한되고 있어 선진국 회복에 따른 기업이익 개선 전망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12개월 선행 PBR 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매력도 충분하다. 금융위기 이후 PBR 1배를 지지선으로 반등했다는 점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박스권 장기화로 바닥을 다졌다고 보고 있다. 단, 박스권 돌파를 위해선 기업이익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이익 정체국면의 탈피 여부가 하반기 시장의 등락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며 “환율하락의 영향보다 경기변수의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개선 추세를 훼손하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렬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주식시장은 매력이 넘쳐나지는 않으나 .안정된 이익기반과 외부충격에 강하다”라며 “정책당국의 강화되는 부양의지 등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제주항공, ‘실질’ 부채비율 1805%...40년 임대료 선납 부담 제주항공의 부채 부담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AK홀딩스에 40년 임대료 선납을 결정했다. 표면적으로는 본사 이전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강조하지만 대규모 현금 유출은 사실상 그룹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제주항공은 단독 사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무려 40년 6개월치 임대료(초기 6개월 무상)를 선납한다는 점이다. 임대 대상 건물 소유주는 모회사인 AK홀딩스이며 총 임대료는 515억5000만원이다.그간 애경그룹은 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주력 계열사인 애경산업 지분을 전량 매각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AK홀딩스는 2 "해외 부동산에서 AI·정책까지… 한국금융투자포럼 7년, 시장을 읽는 눈은 어떻게 진화했나" 2019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던 질문은 해외 부동산이었다.2020년에는 Fed가 등장했고, 2021년에는 코인·주식·부동산이 한 무대에 올랐다. 2022년에는 고물가·고금리가 시장을 흔들었고, 2023년 이후에는 AI와 반도체가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됐다. 2025년에는 정책과 기업지배구조까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들어왔다.그 사이 매년 한국금융투자포럼 무대에 올랐던 전문가들도 시장과 함께 움직였다. 누군가는 같은 분야에서 더 깊이 들어갔고, 누군가는 새로운 산업으로 분석 영역을 넓혔다.7년 전 시장을 설명했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7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행적과 당시 시장의 화두를 따라가 봤다.2 3 디지털엑스, 서비스명 '코빗→디지털엑스'로 변경…"미래에셋 브랜드 통합" 미래에셋그룹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Digital X)가 서비스명을 기존 ‘코빗(Korbit)’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디지털엑스는 16일 서비스명을 코빗에서 디지털엑스로 변경하고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법인명을 변경한 데 이은 조치다. 디지털엑스는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브랜드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자산·거래 내역 유지…서비스 이용 방식은 동일이번 개편에는 서비스명 변경과 함께 공식 도메인, 앱 아이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등 이용자 접점 전반의 대대적인 리뉴얼이 포함된다. 다만 기존 이용자의 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