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증권거래 시대가 개막됐다. 키움증권(대표이사 권용원닫기
키움증권은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 ‘증권 Plus for Kakao’(이하 증권플러스)를 통해 주식 주문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는 카카오 계정을 통해 실시간 종목 시세 및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는 카톡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소셜기능을 도입하여 카톡 친구들이 등록한 관심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이번 키움증권과 거래 연동을 통해 주식 정보 확인 뿐 아니라 주식 거래 역시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사용자라면 누구나 증권플러스를 통해 키움증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체험함과 동시에 모바일을 통한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증권플러스를 통해 5월 19일부터 투자 컨텐츠 등 정보제공 서비스가 오픈 예정이며, 6월 초부터는 증권플러스를 통해 주문을 낼 수 있다.
증권 플러스 제공업체 두나무 송치형 대표이사는 “3,500만 카톡 유저들이 증권플러스를 통해 최신 주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거래하는 키움증권을 통해 쉽고 빠르게 모바일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소셜 및 모바일을 십분 활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투자자들은 증권플러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키움증권과 친구를 맺는 것 만으로도 다양하고 질 높은 투자정보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카오톡 주식거래시대가 열리며 다른 증권사들도 SNS거래서비스 출시를 검토중이다.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MTS와 연계해 브로커리지확장을 추진하는 증권사 중심으로 SNS거래서비스를 저울질이다.
▲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임경호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 상무(왼쪽)와 송치형 두나무 대표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