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외화채권 발행 청약에는 예정금액의 8배에 해당하는 약 24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덕분에 최종 금리를 최초 가이던스였던 T+130bp보다 25bp나 낮출 수 있었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79%에 유럽 21%였고 투자자 구성은 자산운용사 57%, 은행 16%, 보험사 19%, 기타 8%로 주요 대형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이 은행 박일곤 자산운용본부 부행장은 “해외채권 발행에 앞서 지난 11월에 30여 개가 넘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홍콩, 싱가폴, 런던, 일본을 순회하며 사전 IR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최적의 타이밍 포착에 주력한 끝에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화채권발행은 바클레이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떼제네랄 등 4곳이 주관하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