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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상폐주의보 발령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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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02 21:52

감사의견거절, 사업보고서 미제출기업 대상
시장건전성강화정책으로 상폐사유발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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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상장폐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에 상장폐지 등 시장조치가 내려졌다.

먼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12월결산법인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2개사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8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은 729사(상장외국법인 3사 제외), 2개사를 제외한 727개사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했다.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가 확정된 곳은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 회사다. 이들 종목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가 될 예정이다. 관리종목의 경우 8개사가 신규로 지정됐다. 관리종목회사와 지정사유를 보면 △티이씨코/ 자본금 50%이상 잠식 △현대시멘트/ 자본금 50%이상 잠식 △유니켐/ 자본금 50%이상 잠식 △로케트전기/ 자본금 50%이상 잠식/ 회생절차개시신청 △STX/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자본금 50%이상 잠식 △STX엔진/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자본금 50%이상 잠식 △STX중공업/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자본금 50%이상 잠식 △신우/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등이다.

관리종목 지정해제는 없었으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동양건설과 벽산건설은 4월 10까지 이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 상장이 폐지될 예정이다. 또 현대시멘트, STX 등 5사는 자본전액잠식의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되었던 로케트전기는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스닥시장도 상장폐지 등 시장조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같은날 2013사업연도 12월결산법인 981사 중 971(10사 제외)사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하여 심사한 결과 △모린스 /자본전액잠식, 대규모 손실, 감사의견 거절(범위제한, 계속기업 불확실성) △태산엘시디/자본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계속기업 불확실성) △쌍용건설/자본전액잠식, 대규모 손실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들 회사는 지난 2일부터 정리매매가 진행됐으며, 해당회사의 종목의 주가는 약 72%~97%수준으로 폭락했다. 또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등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 관련 회사는 상폐 통보일로부터 7일내 이의신청을 받은 뒤 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내 상장위원회 심의할 방침이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따른 의견거절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0일까지 계속기업불확실성 사유해소 확인서 미제출시, 오는 11일부터 폐지 절차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디브이에스코리아, AJS 등 사업보고서 미제출 기업(2사)은 4월 10일까지 사업보고서 미제출시 상장폐지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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