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헤지펀드 전성기 도래한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1-08 22:10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그룹 김현섭 전무

“헤지펀드 전성기 도래한다”
“변동성장세에서 헤지펀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그룹 김현섭 전무는 이렇게 말했다. 최근 롤러코스트를 타는 변동성장세에서 헤지펀드는 절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투자대안이라는 것.

특히 저금리시대가 본격화되며 꾸준히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헤지펀드는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같은 헤지펀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위험’라는 선입관으로 그 진면목을 못 알아본다는 게 김전무의 진단이다. 금융사고가 터질 때마다 헤지펀드는 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이에나로 과대포장되며, 일반인들에게 투기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현상보다 본질을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전무는 “고수익보다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게 헤지펀드의 본질”이라며 “롱숏 등 다양한 전략으로 헤지하는 만큼 ‘헤지펀드=투기’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헤지펀드에 대한 색안경을 벗으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헤지펀드의 본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김 전무가 운용중인 ‘대신에버그린롱숏펀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따뜻한 신상품이지만 출발부터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었다. 헤지펀드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에서 초기 모집자금 1000억원이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그 뒤 기관투자자, 개인고액자산가들의 관심과 호응으로 추가 설정자금이 유입돼 최근 수탁규모가 약 1872억원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의 본질에 충실한 헤지펀드답게 성과도 괜찮다. 업계에 따르면 출시 이후 3개월동안 누적수익률이 약 1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가 약 2.64%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조정장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는 헤지펀드의 진면목을 보여준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철저히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춘 롱숏전략에서 비롯됐다. 김전무의 설명에 따르면 대신에버그린롱숏펀드의 운용전략은 펀더멘탈분석에 따라 시장흐름과 상관없이오를 수 있는 종목엔 롱전략을, 반대로 구조적으로 성장성이 훼손된 종목에 숏전략을 취한다. 특이한 것은 펀더멘탈롱숏 카테고리안에 80여개 기업으로 종목군을 넓혀 롱숏이지만 스타일별로 다양한 전략을 취한다는 것

김현섭 전무는 “시장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자체적 아이디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차별점”라며 “이때 한가지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전략을 세우는데, 롱숏이지만 아이디어별로 종목, 전략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많은 전략 가운데 성공한 전략이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전략을 커버하는 구조”라며 “전략은 한가지 아이디어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시장 트랜드를 이끌어갈 미래핵심 기술력,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한다 “고 덧붙였다. 김현섭 전무는 2000년대초반 수익률대회를 휩쓴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한때 대우증권 자기자본투자팀(PI)에서 프랍트레이더로 이름을 알렸다.

끝으로 김 전무는 국내에서 헤지펀드시장이 성장초기단계인 만큼 ‘중위험중수익’ 헤지펀드본질에 충실한 운용으로 자산가들의 헤지펀드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구조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환율도 수출위주의 우리경제에 부담입니다. 값싼 노동력으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중국도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증시는 우상향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박스권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같은 패러다임변화에서 헤지펀드본질에 충실한 안정적 운용으로 국내 헤지펀드시장 발전에 디딤돌이 되고 싶습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안드레 아가시를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만든 멘토들 [마음을 여는 인맥관리 76] 타이거 아버지를 만나 철도 들기 전에 테니스를 시작한 안드레 아가시는 천부적인 재능보다는 학대에 가까운 훈련의 결과로 테니스 기계가 되어 두각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 10대 초반부터 방황하기 시작했고 체계적인 체력훈련의 부족으로 전 세계를 도는 경기에 참가하면서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정신적 지주 체력트레이너 길 레이예스1989년 아가시는 키 180Cm 67Kg의 왜소한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네바다 주립대학을 방문했다가 체력 담당코치 길 레이예스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길은 그동안 아가시가 해온 운동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아가시에게 인체구조에서 물리학, 수력학, 그리고 건축학이라 할 수 있는 신 2 이찬진 리스크보다 더 무서운 ‘견제 실종’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뒤늦은 소회는 역설적이다. 시장을 바로잡겠다는 개혁 의지가 치밀한 제도적 견제를 만나지 못하면, 정책은 오히려 보호해야 할 시장을 흔드는 부메랑이 된다. 그 자신이 이를 인정한 셈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의 본질은 특정 인물의 자질 논란이 아니다. 대통령의 신임을 업은 '강한 원장'의 질주 속에서 권한은 비대해졌고, 부처 간 조정 기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제 그 구조적 취약점을 냉정하게 짚어야 할 때다.금융시장은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에도 흔들릴 만큼 민감하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그 판단을 견제하고 걸러낼 장치가 멈춰 설 때 시작된다. 견제 장치가 3 주택 거래 절벽 속의 가격 상승 역설 서울 주택 시장이 이해하기 힘든 역설의 늪에 빠져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6년 6월 셋째 주 기준으로 20주 연속 상승이라는 기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상식적으로 거래량의 급감은 수요 위축을 동반하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거래는 막혀 있는데 가격은 쉼 없이 오르는 ‘거래 절벽 속의 가격 상승’이라는 비정상적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시장 수요가 폭발해서가 아니다. 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자율적 기능을 마비시키면서 발생한 역설이다. 현재의 시장은 ‘공급 부족’과 ‘희소성 강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된다.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