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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연속 금리동결에도 인상론 '대세'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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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12 15:07 최종수정 : 2013-12-12 15:53

기준금리 2.50% 동결, 경기완만한 회복세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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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7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미 연준의 Tapering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인식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은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력을 살필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우리경제를 보는 시각은 경기회복에 무게를 두며 금리인상 쪽에 가까웠다. 실제 이날 발표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국내 경제에 대해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했다’라고 평가하며 전월보다 긍정적인 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을 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통화정책 디커플링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일단 금리인하 효과가 1년에서 1년반 가량 지속될 것으로 언급하며, 기존의 금리정책 여력을 확보하고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보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7개월연속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금리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한은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망이 유효하다면 현재 2.50%의 기준금리는 매우 완화적인 수준으로 정상화 차원에서의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동결 기조가 이어지다가, 하반기에 25bp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투자증권 김명실 연구원은“여전히 채권시장은 미국과 관련된 정책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슈로 판단된다"라며 "연내진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선반영으로 상승추세에 있는 시장 금리의 방향성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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