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용규모(순자산)는 1천억원을 돌파(1,139억원)했으며 연초이후 약 400억원 증가했다. 이 펀드는 이머징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소비재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8월 24일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이 가장 많은 50.95%를 차지했고 이탈리아 11.09%, 중국(홍콩) 6.56%, 스페인 6.37%, 독일 6.37% 등 선진국 소비재 및 IT 기업의 투자 비중이 높다.
한편 국내 설정된 연금펀드는 전체 설정액이 10조원을 돌파(10조 1,259억원)했으며, 연초이후 약 1조 7천억원 증가했다. 실적배당 상품인 연금펀드는 퇴직연금펀드와 연금저축펀드로 구성되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과 더불어 대표적인 노후 준비 상품이다.
지난 2010년 처음 5조원을 돌파한 이후 저금리·저성장 시장 환경에 따라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유일하게 2조원 이상(2조 469억원)의 연금펀드를 운용하는 최대 자산운용사다. 연금펀드 1년 수익률 상위 50개 펀드 가운데 해외펀드는 27개로 과반을 차지해 해외펀드의 성과가 더 우수했다. 반면 전체 연금펀드 설정액 가운데 해외펀드는 6%(6,310억원)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 이철성 대표는 “장기 투자하는 연금펀드일수록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해외펀드로 자산배분하는 현명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글로벌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의 연금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투자 전략을 지닌 상품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